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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회식캠페인






취업전문 포털사이트 사람인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직장인 989명 조사-56.6%)은 회식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에게 ‘회식’이라는 단어는 썩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식을 이렇게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위. 퇴근 후 개인시간을 가질 수 없어서(63.8%)
2위. 불편한 사람과 함께해야 해서(52.0%)
3위. 다음 날 업무에 지장이 돼서(50.9%)
4위.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부담스러워서(30.2%)
5위. 성희롱 등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이 많아서(9.8%)

가장 많은 수가 들려준 답변은 바로 퇴근 후 개인시간을 가질 수 없으며 불편한 사람과 함께해야 한다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업무시간에 계속 일을 하다 업무가 마쳤는데도 자신의 시간이 회사의 회식으로 구속 받는 것을 기피하며, 더군다나 아무리 편하고 친하다 해도 상대는 직장 상사와 동료들이라 친구들과 술 한잔하는 것보다 피로도가 훨씬 쌓이기 마련입니다. 심지어는 업무의 연장이라 불릴 만큼 회식 중에도 일얘기가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직장인들에게 악몽의 회식자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회식이 꼭 그렇게 나쁜 것일까요? 회식의 순기능은 없는 것일까요?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의 벤저민 워커 연구원은 회식이 직장 동료 또는 직장 선후배 사이의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직장에 대한 충성심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는데요. 회사차원에서 회식을 또 하나의 기회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결과는 개인이 우선시되었던 흔히 말하는 ‘서구문화권’에 해당되는 연구결과인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이미 집단을 우선시하며 생겨왔던 한국식 회식문화에서는 그 결과가 조금 다르게 나타나며 점점 개인의 생활을 존중하려는 모습으로 바뀌는 지금의 한국과도 이질감이 있어 보입니다.



한국생활 9년차이자 한국에서 직장을 다닌 호주인 마이클 코겐씨는 “나한테 회식이란 업무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는 팀장이 회식하러 가자고 얘기하면 그때부터 업무가 다시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자리는 어떻게 앉을지, 술을 무엇을 주문할지, 어떻게 따라주어야 칭찬받을지를 고민하는데에 골머리를 앓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합니다. 그나마, 그것도 적응되어 무리없이 해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말이 “마이클 한국사람 다됐어~.”인데, 이것이 칭찬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요.(마이클 코겐의 블로그 ‘The Sawon’)

 

 

 

이처럼 퇴근후에도 말도 안되는 것을 신경 쓴다고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쌓이니 회식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최근, 미투 운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데요. 많은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 역시 회식자리가 많았습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이에게 술을 강요하여 취하게 하거나, 술에 취했다는 핑계로 희롱하는 발언 또는 슬쩍 몸에 손을 대는 추행이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에서 회식으로 인한 직장내 불화, 직원들의 피로도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회식을 줄이거나 올바른 회식문화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더 나은 회식문화를 만들자!_회식캠페인 ] 

 

 

 

과도한 음주로 인해 회식시간이 길어지고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생기거나 성희롱, 성추행등의 사건이 발생할 수 있기에 회식에서 술을 줄이는 캠페인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1. 번개 회식은 금물. 회식날짜는 지정해서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갑작스레 회식이 잡히면 약속을 취소하기도 미안하고 그렇다고 약속있다고 쏙 빠지기도 괜히 눈치보이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회식날짜는 최소한 1~2주전에 미리 고지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개인스케쥴과 겹치지도 않고, 또한 미리 말했기 때문에 정말 급한 개인사정이 아니면 불참하는 인원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날짜를 잡는 것이 좋겠네요. 물론, 회식에 참여하는 이들이 다 찬성하는 날짜로 하면 더욱 좋겠죠?



2. 112, 222, 911 법칙
112 : 1종류의 술로, 1차까지만, 2시간 이내로 술자리 끝내기
222 : 2분의 1잔만(반잔만) 채우고, 2잔이상 권하지 않고, 2시간 이내로 술자리 끝내기
911 : 9시까지만, 1차까지만, 1종류의 술로 술자리 끝내기



3. 퇴근 후에 술 회식 대신 점심시간 맛집 회식
어떤이는 회식을 회사돈으로 맛있는걸 먹을 수 있는데 왜 마다하는지 모르겠다고 얘길하는데 아쉽게도 핵심은 그것이 아님을 위의 본문에서 알수있었습니다. 진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회사돈으로 직원들에게 맛있는걸 사준다면 왜 점심을 보다 고급진 곳에서 먹는 시도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걸까요? 이젠 업무에 크게 지장이 가지도 않고 부담스러운 술잔도 오가지 않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회식의 장으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4. 문화공연, 스포츠 등으로 대신하기
꼭 술로만 팀워크와 유대감을 다지기 보다는 서로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색다른 볼거리를 즐기는 문화생활이나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회식을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문화레저형 회식을 시행하는 기업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번 회식때는 다함께 뮤지컬, 연극, 콘서트를 즐기거나 단체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스포츠 관람을 함께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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