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2년 가까이 지속되는데 가운데 전국민 백신 완전 접종률이 11월 17일 기준으로 78.5%(누적 4천만명)이 되었습니다.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도 함께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완료자(1차,2차 접종 완료)임에도 불구하고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접종을 완료 기간이 오래된 지난 고연령층으로부터 확진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백신접종 기간 길어질수록 예방효과 감소!“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항체 유지기간)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항체 유지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불명확합니다. 또한, 백신은 접종 기간이 길어질수록 예방효과(항체 유지 기간)이 감소합니다. 지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조사 결과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로부터 4개월이후에는 예방효과가 감소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염예방을 위해 접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지속적으로 백신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효과 지속기간이 다를 뿐더러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들 중 가벼운 증상과 중증이던 사람에 따라 백신 효과 지속기간이 달랐습니다. 그에 따라 미국은 수개월 전부터 추가접종인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하여 맞기 시작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인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이 더욱 많아지는 지금은 더욱 스스로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특히, 고연령층의 경우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서 중증화 및 사망률이 크게 다르므로 부스터샷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에서도 시작된 백신 추가접종인 ‘부스터샷’의 일정과 부스터샷의 종류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부스터샷의 일정은 해당 매거진에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부스터샷 일정 

최근 코로나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의 돌파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17일 백신 추가접종인 부스터샷 일정을 단축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부스터샷은 접종 완료자(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접종이 가능하도록 정하였으나 위중증환자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국민들의 안전방역을 위해 금일부터 접종 간격을 연령과 직업군에 따라 4 ~ 5개월로 단축시켰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 입소자는 추가 접종이 6개월 간격에서 4개월로 줄어들었습니다. 50세 이상 연령층, 군인, 경찰관, 소방관, 항공승무원 등 우선접종직업군은 접종 간격이 5개월로 단축되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며 접종 완료 2개월 이후에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추가 접종 대상자이 되는 60세 이상 고위험군 그룹을 세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우선이 되는 첫 번째 그룹은 올해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요양시설,노인시설 등) 고령층과 종사자들로 11월 안으로 접종할 예정입니다. 두번째 그룹은 만 75세 이상 대상자는 올해 상반기 화이자 백신을 접종 후 4 ~ 5개월이 도래하는 시기인 11 ~ 12월에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세번째 그룹은 만 60 ~ 74세 연령층으로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그룹입니다. 해당 그룹 대상자들은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난 시점인 12월에 추가접종을 시작하게 되며, 11월 말부터 추가접종 사전 예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30세 미만 모더나 백신 제한”

30세 미만은 모더나 백신 접종이 제한되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심근염이나 심낭염의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관찰되어 우리나라에서도 30세 미만에게는 1차와 2차 백신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발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