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기업과 근로자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기업 10곳 중 4곳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고용조정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매거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달라진 채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채용 규모 축소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주는 등 일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숙련된 인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휴업이나 휴직 등을 통해 고용유지에  노력하고 있지만 잠잠해지지 않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결국 국내 기업 301개사 중 절반 이상이 신규채용을 포기하였거나 채용 일정을 미루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관광업계, 항공업계의 경우 기존 인력도 유지하기 힘든 상황으로 당분간은 어느때보다도 심각한 취업난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대면 채용 확대

코로나 19로 인하여 채용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 대신 전문화된 소수 인력을 뽑기 위한 수시 채용이 늘어났으며, 기존 대면 방식보다 AI면접, 화상 면접 등 새로운 비대면 채용방식으로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업의 절반 이상이 대면 채용을 진행하지만, 면접 진행 자체를 최소화 하거나 꼭 필요한 채용만 할 수 있도록 더욱 엄격하게 지원자를 평가하고, 1대1 면접으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비대면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의 경우 온라인 인적성검사, 온라인 필기시험, 화상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여 채용합니다.

취업준비생, 직장인 10명 중 6명이 비대면 채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대면 채용을 통한 감염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채용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가 가장 컸는데요. 점차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채용방식에 대응하기 위하여 구직자들은 셀프 촬영으로 면접 연습을 해보거나 표정이나 말투 등을 분석하여 고쳐야할 점을 알려주는 AI 면접 솔루션를 이용하는 등 취업 준비과정에서도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 서류 집중 

반대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이유로 비대면 채용에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는데요. 기존에 해왔던 채용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면접환경을 준비해야한다거나 통신 장애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구직자, 취업준비생의 경우 서류 전형에 더욱 힘을 쓸 수 밖에 없는데요.  

기업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 서류를 통해 해당 지원자가 얼마나 지원 직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우리 기업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등 지원분야, 지원 자격기준, 자기소개서에 담긴 성의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