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시적인 지원 제도로서 국민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한 지원 정책입니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가구 중 99% 이상인 2천160만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고 수령액도 총예산의 95%인 13조 5,908억 원이 신청·지급이 완료됐다고합니다. 아직 받지 않은 가구도 19만 가구가 있고 금액은 6천5백억 원가량이라고 합니다. 지원금을 기부한 경우 기부한 기부금은 어떻게 사용되는지, 기부한 국민에게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이번 매거진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부터 실검을 장악해 말이 많았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긴급재난지원금은 5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시작되었고 6월 5일 마감되었습니다. 카드사 홈페이지마다 신청 페이지가 각각 다르고 초반에는 신청과 동시에 기부를 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어 많은 국민들이 '기부 동의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과 함께 실수로 기부를 한 사례도 다수 발생해 신청에 있어 많은 혼란이 발생했었습니다. 시스템을 개선하고 입력 실수 시 수정이 가능하도록 이의신청 기간도 두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신청 화면 참고>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국민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의 일부 또는 전부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식 3가지 구분 

1.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시 기부의사 표시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 또는 지자체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시, 기부금액을 선택하면 그 금액을 제외하고 지급

 

2.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수령 후 기부 신청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담 안내센터(☎ 1644-0074)를 통해 신청 및 기부금액을 입금하면 기부 처리

 

3. 신청개시일부터 3개월 내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 시

기간 내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부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의제하여 기부금으로 처리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하면 어떤 게 좋은가요?

직장인 10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10명 중 7명은 기부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기부를 한 국민들은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직장인들은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을 매년 하게 됩니다. 긴급재난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시 연말정산에 소득세법에 따라 16.5%(지방 소득세 1.5% 포함)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연간 기부금 총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한다면 30%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기부 세액공제 한도 초과 시 최대 10년간 공제 가능합니다.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 - 이미지 클릭 시 확인가능>

기부금은 어디에 사용되나요?

앞서 언급했듯 아직 받지 않은 가구도 19만 가구가 있고 미신청 금액은 6천5백억 원가량이라고 합니다.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에 따라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안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기부금 처리가 됩니다. 기부금은 고용보험 기금에 편입시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자발적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근로복지공단(근로복지진흥기금)에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업자,특고,자영자 등을 위한 실업대책사업의 재원으로 우선 활용될 예정입니다.

 

 

<근로복지공단 긴급재난 기부금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