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됩니다. 당초 예정했던 인상분보다 더 오를 예정인데요.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여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중이여서 기존 금액에서 인상된다고 합니다. 전기와 가스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물가 상승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예정이라 서민들의 부담은 늘어만 갑니다.

전기요금의 인상폭은 오늘 21일까지, 가스 요금 인상폭은 다음주 초까지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요금이 조정된다면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되는데 해당 인상 폭에 대한 의견이 많아 결정이 연기되었습니다. 적자 해소에 필요한 261원 수준의 요즘이 오르면 월평균 전력 사용량 307㎾h을 사용하는 4인가구 기준으로는 8만 원 이상의 부담이 증가합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됩니다. 도시가스 요금도 정산단가 인상과 함께 연료비에 연동되는 기준연료비를 동시에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였는데 전기료와 도시가스의 경우 18.2%와 18.4%로 전체 평균의 3배를 넘었습니다. 요금이 늘어나기만 하고 줄어들지 않는다면 절약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간단한 실천으로 낭비되는 전력을 아껴보세요!

전기 절약방법

실생활에서 없으면 안되는 가전제품이지만 간단한 절약 행동으로 내지 않아도 되는 전기요금을 줄여봅시다! 

1.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 코드 뽑기

셋톱 박스, 인터넷 모뎀, 컴퓨터, 휴대폰 충전기, 에어컨, 스피커와 각종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거나 집을 비울 때는 항상 전기 코드를 뽑음으로써 낭비되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에어컨

25 ~ 26도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실외기와 필터를 수시로 청소하면 설정 온도까지 도달하는데 더욱 많은 전기가 소모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시기에는 코드는 반드시 뽑아 놓는걸로 약속해요!

3.  냉장고

음식물이 가득 차 있다면 내부의 냉기 순환이 방해되어 설정 온도까지 다 다르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됩니다. 냉장고에 60% 이하로 음식물을 채우고 냉장고의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절약 방법입니다.

4. 세탁기

세탁기는 적정 용량의 80%까지는 세탁효과가 잘 유지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돌려 세탁기에 소모되는 전기 소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 절약방법

1. 수도꼭지 방향 확인

난방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도꼭지 방향을 차가운 물 방향으로 돌려놓는다면 온수, 가스비로 도시 가스를 낭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보일러 밸브 조절하기

주로 사용하는 방이 아니거나 난방이 필요하지 않는 방은 보일러 밸브를 잠가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이 잠그기 보다는 조금만 잠그면 고장 나지 않고 도시가스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