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보다 완성된 제품을 사입하여 판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간적인 효율이 좋기 때문인데요.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이런 제품의 구매 형태를 정하면 일반적으로 쇼핑몰이라는 매체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양한 제품과 기획을 통해 제품의 라인업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할수도 있고 선호도가 높다면 고정 고객이 생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와 동시에 제품에 대한 재고, 납품, 판매 등의 관리를 소홀하게 된다면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규모가 있는 사업체라면 제품의 관리는 물론, 생산까지 직접 맡아서 진행합니다. 그 방법이 이윤이 남기도 하고 직접 생산을 할만큼 규모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에 따라 인사, 재무, 회계, 영업, 고객관리 등 다양한 경영활동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ERP(전사적 자원관리)라고 불리는 시스템인데요. 사업체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적용하여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곧 사업체의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체계는 중요한데요. 물론, 규모가 작아도 체계가 있으면 더 좋지만 크지 않다면 굳이 경영 프로세스를 세분화하여 관리하지 않아도 간단한 엑셀 프로그램으로 일부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물론 사업이 번창하고 발전하려면 체계를 잡아나가는 것이 좋겠죠?)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매입업체라면 제품의 재고와 매입을 관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매입하는 모든 제품이 품절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제품의 판매 수량을 미리 예측해보고 그에 따라 적절한 수량의 제품을 구입·주문하는 선구안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제품을 비축하는 것만으로도 제품의 보관료, 관리비, 구입비가 절감됩니다.

모든 엑셀 프로그램은 입력된 정보를 정리하고 계산하는 방식으로 실행됩니다. 엑셀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앞서 제품의 정보, 사입업체의 정보, 매출업체에 대한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작성하여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합니다.

제품의 상태에 따라 시트를 나눠 관리를 하는데요. 결제의 여부, 생산구분, 계산서 발행일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제품의 단가와 금액을 기입하며 제품의 입출(入出)을 관리합니다. 여기까지 기입을 하고 관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제품의 관리방법입니다.

제품의 교환과 반품은 재고에 대한 수량을 다시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는 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동엑셀은 이 또한 자동으로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교환이라면 사이즈가 변경될 뿐 판매가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으로 변경된 사이즈가 출고되고 교환된 사이즈는 입고된 것으로 변경됩니다.

반품이라면 재고에 대한 수량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구분해놓은 반품/교환 탭을 통해 자동으로 계산되어 제품의 재고관리가 수월해집니다.

제품을 들여오고 판매된 금액까지의 손해와 이익을 일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일의 자금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판매되는 제품에 따라 손익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대한 구입여부를 확인하기에 용이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일정 수량을 들여와도 모든 제품이 품절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이 판매될 수 있는 마케팅 포인트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통계를 통해 매출을 파악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금전적으로 손해보지 않기 위해 조그만 것부터 손보는 것이 바람직한 비즈니스 방향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