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일 뒤부터 민족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오랜만에 가족을 볼 생각에 즐겁고 설렘이 가득한 명절이지만 누군가에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명절인데요. 명절에 한 번쯤은 공감해봄직한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알려드릴까합니다.
성인남녀 5명 중 3명은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게다가 35%는 설 친지모임에 참석조차 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명절에 왜 먼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일까요?
바로 '잔소리'인데요. 아직 명절을 지내지도 않았지만 듣기 싫은 잔소리때문에 미리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결과였습니다. 성별, 직업별로 차이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공감하는 내용인지, 혹시 본인이 잔소리를 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미혼남녀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명절에 대한 부담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83%였습니다.
여성의 경우, '부모 및 친인척의 잔소리'(38.3%), '귀성길 차표, 교통체증'(19.8%), '어려운 친지(친하지 않은) 사이에 강제 소환'(15.2%)등이었고 자세히 살펴보면 "결혼은 평생 안할거야?"(32%), "취직은 했어?"(25.5), "남들은 자식 걱정 없다던데"(20.3%), "넌 다이어트 안해?"(10%)등이 꼽혔습니다.
남성의 경우, '타인과 비교되는 휴일 수와 상여금'(28%), '가족용돈과 선물로 인한 지출'(25%), '부모 및 친인척의 잔소리'(19.5%)였으며 자세히 살펴보면 "얼마 벌어?"(36.8%), "넌 뭐하고 살래?"(18.8%), "넌 애인 없어?"(15.7%)순 이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싫어하는 잔소리는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데요. 여성의 경우, 결혼에 관해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남성은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연령이 올라갈수록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죠?
그렇지만, 남녀가 공통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은 '잔소리'라는 것은 확실했는데요. 가족과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 미혼자의 74%가 가족의 잔소리 때문에 귀성길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기혼남녀
기혼자들도 가족들의 잔소리를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그 중 기혼여성(48.1%)이 기혼남성(33.3%)보다 명절에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문조사기관 AMPM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끝없는 음식 준비'(39%), '시부모님 잔소리'(12%), '남편'(12%), '부모님, 시부모님 용돈'(11%)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잔소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들만 챙기는 시부모님", "아이계획을 재촉하는 가족", "취직"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은 점차 명절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가거나, 설 준비(차례)를 간소화하며 명절을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추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절을 통해 가족을 만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모두 명절을 기피하지 않을까요?
가족이지만 타인보다 가깝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족끼리도 오랜만에 만나기 때문에 신상보다는 웃음을 주는 이야기, 취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다행스레 이번 설날은 동계올림픽이 걸쳐있기 때문에 스포츠를 관람하며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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