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도 가격이 오르는데 왜 내 월급만 안 오르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했을 텐데요. 물가에 비해 월급은 오르지 않고 지불해야 하는 돈은 늘어만 갑니다. 근로소득만으로는 생활이 나아지지 않아 투잡은 기본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요. 일확천금을 모두가 꿈꾸지만 꿈은 꿈일 뿐이죠. 티끌 모아 티끌이어도 언젠가는 그마저도 부풀지 않을까요? 

주식과 코인으로는 희망을 보지 못한 분이라면 '모으기만 했을 뿐인데 원금이 보장되고 이자까지 준다'는 말에 혹한다는 분이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바로 미래 세대를 위해서 청년도약계좌가 6월에 출시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 

만 19 ~ 34세 청년이면서 개인소득과 가구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는데요. 가입자의 납입금액에 비례하여 정부가 기여금을 넣어주고 이자 소득을 비과세로 하는 상품입니다. 매달 70만 원씩 5년을 납입하면 만기 시 5천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 납입금을 최대 6%를 정부가 보조하고 은행 이자가 붙은 방식으로 800만 원이 지원되는 셈입니다.

청년도약계좌

□ 가입대상

만 19 ~34세 청년 (병역이행기간 제외)

□소득요건

총급여 7,5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면서 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 납입한도

연 840만원 (월 70만 원까지)

□ 의무가입기간 5년  

- 만기 전 인출 및 해지 시 비과세를 적용받은 소득세에 상당하는 감면세액 추징

- 만기 해지 시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 적용기간

2025년 1월 31일까지 가입분

​□ ​계좌 보유 

1명당 1개

해당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계액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청년희망적금과 달리 가구 소득이 추가됐는데요. 가구 소득은 높은데, 개인 소득이 낮아 정부 지원금을 많이 받아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정부 기여금은 개인·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결정됩니다. 

가구 중위 소득 180% 이하란?

중위소득이랑 전체 가구의 소득 순위에서 중간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을 말하는데요. 2023년 기준 중위소득은 1인 2,077,892원입니다. 

2023년 기준 중위 소득 (원 /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