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초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숲에는 무성한 잎들이 초록빛을 가득 채우며 자라나고 해변에는 사람들 발자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름휴가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직장인, 대학(원)생들에게는 더욱 기다려지는 여름입니다. 

휴가를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제 막 취업하여 사회 초년생인 직장인분들이나 대학생분들은 여름휴가 대신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으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일을 하거나 추가적인 부업을 통해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MZ세대라고 불리는 2030세대들은 주식, 가상화폐, 각종 선물, 금융상품, 스마트 스토어와 같은 개인 사업, 부동산 투자(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 개인채널(유투브나 블로그 운영 등)과 같은 기타수익 등을 통해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수익을 통해 돈을 벌고 모으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투자 등을 통해 돈을 벌고 모을 수 있으며 파산이나 폐업과 같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MZ세대가 알면 좋은 경제용어들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뉴 노멀이란 2008년에 전세계 금융위기 이후에 새롭게 나타난 세계경제의 특징을 말하는 것이며과거의 일을 뉘우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표준이 보편화 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하며, 2003년 미국 투자자 로저 맥나미(Roger McNamee)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 때 채권운용회사인 핌코(PIMCO)의 CEO인 모하마드 엘 에리언(Mohamend A. El-Erian)의 저서에서 사용한 이후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스왑거래 

금리가 다르거나 통화가 다른 부채를 교환하는 방식의 거래이며, 일반적으로 2가지 형태의 스왑거래가 사용됩니다. 첫 째는 통화는 동일하지만 금리가 달라 사용하는 금리스왑이 있으며, 두 번째는 금리는 비슷하거나 같지만 통화가 다르기 때문에 통화를 교환하는 통화스왑이 있습니다. 

■ 경기종합 및 동향지수

경기종합지수는 국민들의 경제의 경기 동향을 쉽게 파악하고 예측하기 위하여 경제부문별(생산, 투자, 고용, 소비 등)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요 경제지표들의 전월대비 증감률을 통합하여 작성된 지표입니다. 구성지표들의 증감률 크기에 의해 경기변동의 진폭까지도 알 수 있으므로 경기변동의 방향, 국면 및 전환점은 물론 속도까지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경기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동향지수(Diffusion Index)는 경기확산지수라고 불리기도 하며 복잡한 경제활동(제품, 자금, 노동 등)에 관한 수치를 통계적으로 정리하고 통합하여 만든 지수입니다. 각종 경제지표의 지수화가 필요할 때 현재의 혹은 미래의 경기가 전산업분야에 어느 정도 파급되어 있는가 파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현재의 경기에 대해 상승 혹은 하강과정의 정도를 파악하여 미래의 경기를 예측할 때 사용되는데 과거의 수개월(1개월 또는 3개월) 전의 수치와 비교하여 상승중인 지표의 수의 비율을 지수로 하는 것이다. 이 때 계산된 지수가 50%가 넘어간다면 경기는 상승하고 좋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한 나라의 대외거래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며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래서 경상수지는 서비스 수지, 소득수지, 이전수지를 모두 합해서 계산됩니다. 

경상수지가 높다면 달러와 같은 외화의 유입이 많다는 뜻이고, 환율이 낮아질 것입니다. 즉, 2021년 6월 기준 1100원대의 달러 환율이 그 이하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빅맥지수

각국에 사용되는 화폐의 가치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하기 위해 미국의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날드의 대표 상품인 빅맥을 미국 달러로 환산한 것입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위치 해 있으며 대표상품인 빅맥은 항상 판매되고 있기에 대표상품인 빅맥을 기준으로 해당 국가의 물가와 통화가치를 파악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이는 영국의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 유래된 것으로 쉽게 말하면 같은 물건이면 어디서나 가격은 동일 하다는 ‘일물일가 원칙’을 기준으로 여러 국가에 대한 물가 수준을 파악을 하고자 나왔습니다. 각 나라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여 측정됩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는 16위로 빅맥 하나당 4.10 달러입니다. 미국은 4위로 5.66 달러이며 이는 원화가 미국 달러에 비해 저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가정의 일반 소비자들이 소비를 위해 구입한 각종 생활품과 서비스에 대하여 물가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소비생활에서 필요한 비용이 물가변동에 의해 어떻게 영향받는지 수치로 나타냅니다. 통계청에서는 매월 전국의 도시의 소매점포 등에서 거래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동향을 파악하여 조사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본적으로 일정한 생활수준 유지를 위한 소득과 소비금액의 변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측정에 활용됩니다. 추가로 실제 받는 임금이 하락하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하게 됩니다. 2021년 5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입니다.

■ 금리

금리는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대출 시 사용되는 말로 일정기간 동안 돈을 빌리는 대가로 빌린 돈인 원금에 대한 이자를 낼 때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의미하는 이자율과 같은 의미입니다. 금리는 돈, 자금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자금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높아진다면 금리가 오를 수 있습니다. 

국내 혹은 미국 증시의 금리의 영향에 따라 부동산, 주식 등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동금리를 파악하는 것이 돈을 벌고 모으기 위한 스마트 현대인들의 기본입니다. 

■ 공매도

특정 종목 혹은 기업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 매도, 즉 판매하는 투자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공매도를 통해 주식을 빌려 판 후, 결제일 안에 하락한 주식을 매도금액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갚기 때문에 이때 발생하는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고압 및 저압경제

고압경제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로 한 국가의 경기가 호황기라는 것을 말합니다. 고압경제일때는 경제성장률 이 높은 반면에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압경제는 고압경제의 반대의 경우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때 일어납니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공급량은 높지만 소비자들의 수요량이 적기 때문에 기업들과 전체적인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경제성장률은 저성장으로 이어지거나 정체되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 커플링과 디커플링

한 국가와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 혹은 세계경제의 흐름과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을 커플링이라고 한다. 국가경제, 주가, 금리 등의 흐름 혹은 변동이 비슷하면 커플링이라고 한다. 반대로 한 국가의 경제흐름이 다른 국가 혹은 세계경제의 흐름이 다르게 변화한다면 디커플링 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주가와 미국 주가에 대하여 비교하였을 때 미국 주가가 떨어짐과 동시에 한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커플링이다. 반대로 미국 주가가 떨어졌지만 한국 주가가 상승한다면 디커플링이다.

■ 뮤추얼펀드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를 말합니다. 일반인의 자금을 모은 후 모집된 자금으로 전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운용수식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주는 투자회사입니다. 주식, 채권, 선물옵션과 같은 유가증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뮤추얼펀드의 투자자는 주주가 됩니다. 그래서 회사의 운영 및 투자정책에 의결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거나 투자를 통해 돈을 모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금액의 기준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을 모으는 방법, 즉 자산을 늘리는 방법도 매우 다양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혹은 해외의 경제흐름과 방향을 이해하고 관심있게 보아야만 실패없는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경제용어 이외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다양한 경제뉴스나 소식을 통해 처음 듣는 경제용어들은 넘어가지 마시고 그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