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따뜻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기도 하고,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사케 한잔이 간절해지기도 하는데요.

건배하고 한 잔, 안주 먹고 한 잔, 기분 좋아 한 잔, 이러다 보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죠.
특히 불금!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과음할 확률 99%! 다음 날 아침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뜨고 싶지 않다면, 쓰린 속을 부여잡고 토요일 하루를 통째로 날리고 싶지 않다면 집중! 술자리는 물론, 토요일 아침까지 가뿐할 수 있도록 술 안 취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술 마시기 30분 전, 우유 마시기
어느 술자리에서나 안주 나오기도 전에, 짠-을 외치는 사람이 있죠? 모두가 호응하는 분위기라면 혼자 빼기는 어려운 데요. 하지만, 빈속에 술을 들이부을 경우 알코올 농도는 평소의 2배! 여러분이 술에 취하게 될 확률 역시 2배 up!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음주 전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 좋아요.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우유인데요. 우유는 알코올 흡수를 늦춰주는 역할도 하니, 술 마시기 30분 전 편의점으로 달리세요!

시간 체크하며 술 마시기
기분이 좋아지면, 술 마시는 속도가 빨라지는 분들 손! 이런 날은 취할 확률 90% 이상! 다음 날, 눈 뜨자마자 이불킥 하고 싶지 않으면, 술 마시는 속도를 조절해야 해요! 평소 자신의 주량을 생각하고, 삼십 분 단위로 내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체크! 이건 습관들이기까지 조금 고생스러운 과정이 되겠지만, 흑역사를 갱신해 나가는 것보다는 덜 고통스러울 거예요. 오늘부터 시작!

술보다 물을 많이
회식자리에서 술 마시는 속도를 어디 제가 정할 수 있나요? 신입이라고 한 잔, 고생했다고 한 잔, 이래서 한 잔, 저래서 한 잔! 쉴 틈 없이 채워지는 나의 잔! 그럴 땐, 물을 자주 마셔주세요. 물이 알코올 농도를 희석해줄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만큼 알코올 배출도 많아져요~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음 날 숙취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내가 다시 술을 마시면, 사람이 아니다! 이런 다짐 해보셨던 분들 있죠?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실수한 경험이 있는 분들일 텐데요. 술은 즐겁게 마시면 한없이 즐겁게 마실 수 있지만, 반대로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할 수 있게 만드는 무서운 존재! 과거의 흑역사는 툴툴 털고, 오늘부터는 즐거움만 가득하도록 비즈폼이 알려드린 팁 잘 활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