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거진에서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항목 중 특별 세액공제 교육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비 공제를 받지 못하더라도 연말정산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알려드리니 끝까지 봐주세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자녀까지

나이제한 없는 교육비 공제 

연말정산을 하는 직장인 본인 및 기본공제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교육비의 경우 해당 금액의 15%가 공제됩니다. 본인이 지출한 교육비의 경우 한도 제한없이 전액이 공제 대상이 되지만 기본공제대상자는 연령에 따라 1인당 연 300만원부터900만원이 공제됩니다. 

인정되는 교육비는 소득세법 시행령 제 118조 6의 1항에 따라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학원법 등에 따른 기관이나 시설에 지급한 금액입니다. 

< 교육비 공제 유형별 요약 > 

자녀의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맞벌이 하는 부부 중 한 사람만이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와 자녀에 대한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교육비 공제받으려면 필수!

공제 신청을 위한 제출서류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지출한 교육비나 한국 장학재단에 지급한 학자금대출상환액, 교복구입비의 경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교육비 지출 내역이 조회가 됩니다. 하지만 학원비와 같이 학교 외, 국외에 지출한 교육비의 경우 조회가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제출이 필요합니다. 

바로 교육비 납입증명서 입니다. 이 외에 방과후 수업용 도서 구입 증명서나 국외 교육비 공제 대상임을 알 수 있는 서류, 장애인 특수교육비 납입증명서 등이 필요합니다.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없다면

현금영수증을 꼭 챙기자!

연말정산 소득공제 중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공제에 따라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에 따라 공제율이 적용이 되는데요. 현금영수증의 경우 30%가 공제된다는 것, 기억하고 계신가요? 

학원업의 경우 교육서비스 업종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입니다. 교육비 공제를 받지 못하지만 현금으로 학원비를 납부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학원비 현금영수증을 통해 소득공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일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거나 사실과 맞지 않은 내용으로 신고했다는 것이 적발될 경우 해당 사업장은 미 발급금액의 5%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현금으로 학원비를 납부하셨다면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학원비에 대한 현금 영수증과 교육비 영수증은 각각의 다른 법안에 따라 발급되는 영수증이라는 것도 참고하세요~

자, 그렇다면 2020 연말정산을 위해 2019년에 현금으로 납부한 학원비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에 대해 궁금하실텐데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학원에서 자진발급한 경우

앞서 언급해드렸다시피 학원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입니다. 소비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하지 않더라고 국세청 지정코드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합니다. 만일 학원이 자진발급(국세청 코드 010-000-1234)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했고 발급한 영수증이 있다면 홈텍스 홈페이지에서 '자진발급분 소비자등록' 메뉴를 통해 해당 영수증에 기재된 금액, 승인번호, 발급일을 입력하고 등록하건 현금영수증 상담 센터를 이용하여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② 학원에서 자진발급을 하지 않은 경우

학원이 자진발급을 하지 않아서 올해 현금 영수증을 발급하게 될 경우 2019년귀속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에 포함할 수 없습니다. 현금영수증은 현금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발급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기간이 지나가버렸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지금!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하더라도 신용카드 결제일자와 마찬가지로 현금영수증 발행일자가 2019년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하는 연말정산에 적용할 수 없고, 내년 연말정산에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