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평범하게 했던 일상이 소중해졌습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유연근무제 또는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집에서 업무를 하도록 하고 있고 단체 활동 자제 또는 해외여행 자제 등을 공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는데요. 봄꽃이 흩날리는 따뜻한 계절이 찾아왔지만 집에만 있으려니 쉽지 않습니다.

최근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또다시 급부상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OTT 서비스인데요. 이번 매거진에서는 집콕하시는 분들을 위한 OTT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OTT 서비스란?

OTT(Over The Top)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단순히 영상 콘텐츠를 유통, 공급하기보다는 자사만의 콘텐츠 제작도 이루어지면서 기존 TV 방송, 영화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OTT 시장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 확대, 데이터 제공 서비스의 다양화로 서비스 이용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OTT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 또한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OTT 서비스로는 넷플릭스, 애플 TV,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티빙 등이 있습니다.

OTT 서비스는 왜 이렇게 활성화 되었을까? 

불과 몇 년전만에도 OTT 서비스는 대중적인 서비스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정하지 않은 생활 패턴, TV 콘텐츠 부족, 디지털 기기 발전 등 복합적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다양한 OTT 기업이 등장하였고 가격 경쟁, 콘텐츠 경쟁이 시작되면서 점차 활성화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콕족, 재택근무자가 많이 늘어났고, 영화관 방문이나 외출하기보다는 가정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분들도 많아져 OTT 이용량이 급증하였습니다. 

국내외 OTT 서비스

1)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현재 전세계 유료 이용자 1억 67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유통하기보다는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부터 흥행하기 시작했는데요.

넷플릭스 첫 번째 오리지날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를 통해 월 정액 결제를 하면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내었고 '구독 결제 모델'이라는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옥자'나 주지훈, 배두나 주연의 '킹덤'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2) 디스니 플러스(Disney +)

국내에는 아직 론칭이 되지 않았지만 디즈니플러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미국 디즈니사에서 출시한 OTT 서비스입니다. 그간 디즈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공하는 입장이었지만 픽사, 마블코믹스, 20세기 폭스와 인수합병을 하면서 하나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심슨가족 시리즈 등 디즈니에서 제작되는 콘텐츠는 다른 OTT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없고 오로지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데요. 갓 시작한 사업이지만 다른 OTT 서비스보다 막강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는 출시 첫날 1,000만명이 가입을 했고  3개월만에 3천만 명 가입자를 유치했습니다. 국내에는 2021년에 국내 런칭 예정입니다.

3) 왓챠플레이

왓챠플레이는 2016년 출시된 국내 OTT 서비스로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왓챠'와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른 OTT 서비스처럼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기보다는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해외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가 제공되고, 이용자들의 후기나 리뷰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왓챠플레이에서는 3월 15일까지 등록가능한 '왓챠와함께이겨내요'쿠폰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분들을 위로하는 3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4) 웨이브 (Wavve)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합동하여 만든 국내 OTT 서비스로 지난해 2019년에 론칭되었습니다. 국내 TV 채널 실시간 감상은 물론 지상파 콘텐츠, 국내 방송사 콘텐츠를 아우르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드라마, 영화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외에도 티빙, 시즌 등 다양한 OTT 서비스가 있는데요. 각 서비스마다 무료 체험기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 체험을 통해 사용성, 편의, 콘텐츠에 따라 원하는 OTT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집콕한다면 업무효율을 위해 필요한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