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겐 묵은해를 떠나보내기 이릅니다. 바로 연말정산이 남았는데요.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은 필수입니다. 1년동안 거둬들인 금액에서 국세청에서 간이세액표에 따라 다시 따져보고, 실소득보다 세금을 많이 냈다면 돌려주고 적게 거뒀으면 더 징수하는 연말정산을 하게됩니다. 따라서 직장인들에게는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챙길 것이 많을 수록 매년해도 헷갈리는 것이 바로 연말정산이죠! 올해는 근로자들을 위해 어떤 혜택들이 늘었는지 이번 매거진을 통해 알아봅시다!  

2019년 귀속 연말정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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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되는 항목 

1.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 공제율 인상

총급여액 7천만 원 이하 근로자가 '19.7.1. 이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사용분의 30% 소득공제율 적용하며,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한 사용액은 도서·공연비와 합산하여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소득공제 한도는 총 급여액의 20%와 300만 원(총급여 7천만 원 초과자는 250만 원, 1억 2천만 원 초과자는 200만 원) 중 적은 금액을 말합니다.

신용카드(15%)

현금영수증, 직불·선불카드사용분(30%)

전통시장사용분, 대중교통사용분(40%)

도서ㆍ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분(30%) 

 

 

①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 신용카드 + 현금영수증 + 직불카드 + 선불카드 + 전통시장사용분 + 대중교통이용분 + 도서·공연사용분

 

공제금액 = [①의 사용액 – 총급여액의 25%]×15%(30%, 40%)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30% 소득공제율 적용 대상 박물관 · 미술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산후조리원 비용 의료비 세액공제 추가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 출산 1회당 200만 원까지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 가능하며, 조회되지 않는 경우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3. 기부금 세액 공제 확대

기부금액의 30%를 세액 공제하는 고액 기부금 기준금액이 2천만 원 초과에서 1천만 원 초과로 변경되었습니다.

공제 한도를 초과하여 당해 연도에 공제받지 못한 기부금을 이월 공제하는 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4.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대상자 범위 확대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직하면 소득세를 깎아주는 제도가 2018년 귀속 연말정산은 29세까지였으나 2019년 귀속 연말정산 부터는 15세~34세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나이를 계산할 때는 군복무기간은 뺀다는 점 꼭 체크하시고, 군복무기간은 최대 6년입니다. 또한 취업일로부터 3년까지 감면되었다면 올해부터는 5년까지로 기간이 늘어났고 소득세 감면율도 70%에서 90%까지 올랐습니다. 단, 금액은 150만 원 한도까지입니다.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신청서>

위의 무료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면 감면을 적용받은 연말정산으로 처리됩니다. 

5.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등 비과세 확대

생산직 근로자 야근수당 비과세 적용 기준인 월정액 급여가 19만 원에서 210만원 이하로 확대되었습니다. 더불어 돌봄서비스직, 소규모 사업자에 고용된 미용관련 서비스직, 숙박시설 서비스직이 추가되었습니다.

6.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완화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로서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을 보유한 세대의 세대주가 취득 당시 기준시가 4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적용되던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대상이 5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해당자가 주택을 취득하기 위해 그 주택을 저장권을 설정하고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장기주택저당차임금의 이자를 지급하였을 때 과세연도에 지급한 이자상황액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합니다.

7. 세액공제 대상 임차주택 요건 완화

월세액 세액공제가 확대됩니다.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에만 적용하던 월세액 세액공제가 국민주택 규모보다 크더라도 기준시가 3억 원 이하인 주택에도 확대 적용됩니다. 

8. 성과공유 중소기업 경영성과급 감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경영성과급 지급 등을 통해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거나 공유하기로 약정한 중소기업이 지급하는 경영성과급에 대한 근로소득세의 50%를 감면하는 규정이 신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