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로 직장인들에게도 휴가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매일 시달리는 업무 속에서 휴가는 직장인들의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이죠. 다들 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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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응한 직장인 1002명 중 78.4% 즉, 10명 중 8명이 올해 여름 휴가를 간다고 응답했습니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평균 기간은 3.9일 정도로 응답자 중 42%가 3일 정도를 계획한다고 응답했고, 국내여행이 82.4% 해외여행이 17.6%로 국내여행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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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여름 휴가를 위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바로 이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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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약을 잡아서 일정을 바꾸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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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실제 일정보다 길게 날짜를 부풀려 ‘며칠에 돌아와요’ , 휴가 동안 핸드폰 꺼둘 거예요., 해외 로밍 안하고 가서 연락 못 받아요. 등 순이었고,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연차가 낮은 사원, 그 다음으로는 대리, 과장, 관리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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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방침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휴가기간이 주어지고 회사 전체가 쉬는 곳이 있는 반면, 휴가 기간이 주어지고 개인별 일정대로 휴가를 보내고 오는 직장도 있습니다. 개인별 일정을 잡게 될 경우에는 본인을 제외한 다른 직원들은 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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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경우 본인이 맡은 업무를 휴가 기간 동안 일을 할 수 없으니 대신 자신의 업무를 해 줄 동료가 필요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알려드릴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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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인수인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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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목록 : 부서별 여름휴가 일정표, 휴가 상세내용, 업무 인수인계, 비상연락망, 기타 전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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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내가 부재중인 경우를 대비해 내 일을 맡아줄 사람을 위한 철저한 인수인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수인계는 본인을 위한 것보다 사무실에 남아 있는 동료들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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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멋지게 떠나기 위해 이것만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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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부서 및 유관업무 동료와 휴가 일정 겹치지 않게 체크하기
■ 업무 대체자에게 인수인계 하기
■ 본인이 관리하는 고객, 거래처 등에 휴가 일정 공유하고 업무 대체자 연락처 명시하기
■ 부재중 메일 설정하기
■ 비상 업무 상황에 대비해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유 사이트에 주요 업무파일 업로드 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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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가졌을 때, 상황을 바꾸어 생각하면 내 동료가 나에게 인수인계를 하지 않아 휴가 기간 내내 거래처와 고객에게 내가 처리할 수 없는 내용의 전화가 온다면 어떨까요? 휴가에서 돌아와 사무실로 복귀하는 순간 회복한 에너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기 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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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의 휴가기간 동안 나를 대신해 고생해 준 동료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해외를 다녀왔으면 기념품을 선물하고, 자신의 업무를 도맡아 대신 처리해 준 동료에게는 점심식사나 커피 한 잔 을 대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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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름 휴가를 센스 있게 준비하는 직장인이 되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