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서 vs 제안서 vs 사업계획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업무를 하면 회사소개서, 사업계획서, 제안서는 수도없이 써야할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막상 처음 이것들은 써보라고 하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고 어떤 점이 다른 건지 애매모호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듯 하지만 또 다른 이 세가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회사소개서

회사소개서의 가장 기본은 우리 회사를 마치 육하원칙에 입각하여 자기소개를 하는 것 입니다. 회사소개서는 우리 회사의 이름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무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대방에게 나를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소개서의 본분은 회사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 사업과 매출 등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지만 제안서의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의 물건을 해당 대리점을 통해서 팔고 싶습니다.”라고 판매제안을 한다면, 이 말은 곧, “우리 회사는 이러이러한 회사인데~, 해당 대리점에 우리의 좋은 물건을 납품을 하고 싶습니다.” 라는 뜻이 됩니다.

이 때, 문장의 앞부분인 ‘우리 회사는 이러한 회사다’라는 부분은 회사소개서가 되고, ‘우리 물건을 납품하고 싶다’는 납품제안서가 됩니다.

​

이러한 이유로 서로의 작성방법이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분명히 회사소개서의 본질은 우리 회사는 어떠한 회사이고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정도 기술과 경력, 자본을 갖췄고 시장속에서 경쟁사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부분이 있는 신뢰가능한 회사임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안서

제안서는 우리의 사업을 진행 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에 의해 다른 사업체에 사업진행의 일정부분을 제안하는 문서입니다.

​

사업 진행 중 자본이 필요해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해 달라고 제안하거나, 상품이나 서비스를 납품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납품제안서, 업체끼리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거나 개발을 하는 제휴제안서 등 다양한 형식이 존재합니다.

제안서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상대방이 이 제안을 받아드리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투자제안서의 경우 투자를 함으로써 날 수 있는 수익의 전망은 어떠한지와 이렇게 얻게 된 수익의 지분은 또 어떤 식으로 분배할 지, 재무에 대한 내용이 중점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제휴제안서는 제휴를 통해 서로 어떻게 Win-Win하는지, 타업체보다 우리와 손잡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는 사업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적은 문서입니다. 사업계획서의 경우 그 초점은 사업진행에 있고 그 사업진행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적은 문서입니다.

​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한해의 실적을 평가하여 다음 또 한 해의 사업에 대한 계획을 짤 때와 같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을 구체화 시키고 이에 대한 자금, 인력, 기술 등에 대한 상세한 계획에 대하여 써놓은 것이 바로 사업계획서 입니다.

사업계획서는 사업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요구하는 곳에 제출됩니다. 혹은, 사업 진행에 있어서 승인, 인가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검토용으로 제출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성하거나 한해의 사업에 대해 계획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

​

​

작성하실 때에는,

​

가장 중요한 부분은 셋 다 읽는 이가 누구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검토자를 배려하여 목차를 구성하고 내용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것이며, 내용은 눈에 보기 쉽게 핵심을 짚어 보여줍니다. 또한, 객관적인 자료와 검증된 논리로 사업에 대하여 주장을 펼쳐야 합니다.